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챙기는 일이 중요해지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선택이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60대 이상이 영양제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정리한다.
1. 기존 질환과의 상호작용 확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일부 영양소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 비타민 K는 혈액응고 작용이 있어 와파린 등 혈액응고제와 충돌
- 오메가3는 혈전 방지 효과가 있어 과다 복용 시 출혈 위험 증가
- 마그네슘은 이뇨제와 함께 복용 시 전해질 불균형 초래 가능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영양제 섭취 전 전문의 상담이 필수다.
2. 복합 성분 제품은 함량 확인
멀티비타민이나 복합 기능성 제품을 고를 때는 각 영양소가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들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많이 들어있다'보다 체내 흡수율이 좋은 형태인지,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지가 더 중요하다.
대표적인 주의 성분
- 비타민 A: 과다 섭취 시 간 손상
- 철분: 필요 없는 사람에겐 산화 스트레스 유발
- 비타민 D: 4000IU 이상은 장기 복용 시 독성 위험
3. 고함량 제품보다 ‘적절한 용량+흡수율’ 우선
무조건 고함량, 고가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흡수율이 높은 형태인지가 더 중요하다.
예시
- 마그네슘: 산화형보다 시트레이트, 글리시네이트, 킬레이트형이 흡수율 우수
- 오메가3: 에틸에스터(EE)형보다 rTG형, TG형이 체내 흡수 잘됨
- 비타민 B군: 피리독신보다 활성형 P5P가 효율적
4. 장기 복용을 고려한 안전성
60대 이후에는 장기 복용을 전제로 영양제를 선택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무첨가/무합성 향료/착색료/보존제 등의 안정성이다.
또한, 위장 부담이 적고 공복 복용에도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비건/식물성 기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도 한 가지 기준이 될 수 있다.
5. 브랜드 신뢰성과 소비자 후기 참고
건강기능식품은 브랜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
식약처 인증 여부, GMP 인증, 장기 판매 기록, 실제 사용자 리뷰 등은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 유산균은 유통과정 안정성 확보된 브랜드
- 오메가3는 산패 관리 여부
- 멀티비타민은 균형 잡힌 배합 비율이 중요
마무리
60대 이후 영양제 선택은 나에게 필요한 성분을, 적절한 용량으로, 안정적인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나친 기대보다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보충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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