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하면서 옆구리 쪽에 빗살처럼 도드라지는 선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부는 갈비뼈라고 생각하고, 또 일부는 전거근이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글에서는 전거근과 갈비뼈를 구분하고, 운동 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한다.
전거근과 갈비뼈의 해부학적 차이
| 구분 | 전거근 (Serratus Anterior) | 갈비뼈 (Ribs) |
| 구조 | 골격근 | 납작한 뼈 |
| 위치 | 1~8번 늑골 앞면에서 견갑골 안쪽 경계까지 | 총 12쌍, 흉추에서 흉골까지 연결 |
| 겉모습 | 운동 시 옆구리 쪽으로 빗살처럼 도드라짐 | 마른 체형일 때 윤곽이 드러남 |
| 기능 | 견갑골 전인, 어깨 안정화, 팔 들어올리기 보조 | 폐 보호, 호흡 시 흉곽 확장 |
전거근은 갈비뼈 위에 깔리는 형태로 위치한다. 즉, 겉으로 보이는 빗살 무늬는 대부분 전거근이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전거근이 중요한 이유
전거근은 단순히 보이는 근육이 아니라, 어깨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기능을 한다. 전거근이 약하면 팔을 위로 드는 동작에서 견갑골이 고정되지 않아 어깨 통증이나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대표적인 전거근 활용 운동
- 견갑을 끝까지 밀어 전인 상태까지 올려주는 푸시업
- 견갑을 밀어서 전인을 넣어주고 전방 경사로 골반을 밀어주는 플랭크
- 케이블 펀치
전거근이 활성화되면 어깨 라인이 정리되고, 상체의 균형도 좋아진다.
갈비뼈는 운동으로 키우는 부위가 아니다
갈비뼈는 뼈이기 때문에 따로 발달시키거나 커지게 할 수는 없다. 갈비뼈가 눈에 띄는 이유는 피하지방이 적거나 체지방률이 낮기 때문이다. 전거근과는 달리 ‘운동해서 도드라지게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두 구조의 핵심적 구분 방법
- 전거근: 훈련을 통해 빗살처럼 키울 수 있고, 운동할수록 명확해진다.
- 갈비뼈: 근육이 아니라 체형과 체지방률에 따라 드러나는 뼈 구조다.
운동을 통해 선명하게 만들고 싶은 부위가 전거근이라면, 해당 부위의 기능과 움직임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자극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 전거근은 견갑골과 팔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 갈비뼈는 흉곽을 구성하는 뼈로, 운동의 대상은 아니다.
- 푸시업이나 펀치류 운동을 통해 전거근을 활성화할 수 있다.
- 갈비뼈가 드러나 보인다고 해서 근육이 발달한 것은 아니다.
전거근과 갈비뼈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면, 운동 방향도 더 뚜렷해지고 체형 개선에도 정확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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